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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홍 감독 "정지훈X임지연 '웰컴2라이프', 이 시대 마지막 월화드라마"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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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홍 감독이 MBC 마지막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를 내놓으며 그동안의 소회를 전했다.

그동안 MBC는 '검법남녀', '봄밤'으로 드라마를 9시에 편성해 시청률을 올리고자 노력했지만 이는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아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하지만 상반기 적자 400억원대로 이어지며 결국 30년간 지속되어 왔던 월화드라마 제작을 중단하게 됐다. '웰컴2드라마'가 MBC 마지막 월화드라마가 됐다.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김근홍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물음표'이자 자정 드라마다. 즐겁게 보시고 삶에 대해 돌이켜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펙터클하게 보다가 어느 순간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듯 하다. 정화 되는 드라마로 기본을 지키려 노력했다"라고 드라마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주몽', '이산', '계백', '구암허준' 등 월화드라마가 있었다. '웰컴2라이프'는 이 시대 마지막 월화드라마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부활하는데 이 작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은 "만약 드라마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모두 내 잘못"이라며 "배우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저는 축복 받은 연출가"라고 밝혔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변호사 이재상(정지훈)이 의문의 사고로 평행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웰컴2라이프'는 5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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