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엄) 센트비는 국내 최초로 미국 송금기업 머니그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센트비는 자체 송금 플랫폼에 머니그램 송금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세계 200개국에 대한 송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결제 서비스, 우편환 발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경 없는 금융 서비스’ 제공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센트비는 지난 해 1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시작으로 현재 총 17개 국가에 대한 해외송금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누적 송금액은 3000억원이다. 최근에는 삼성페이와 손잡고 송금 서비스를 확대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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