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시 중요 뉴스
1) 유럽증시, 미국 대중국 반도체 규제 우려 완화…스톡스600, 0.46%↑
- 유럽증시가 28일(현지시간) 반등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예상보다 강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술주가 강세
- 28일(유럽 현지시간) 유럽스톡스600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46%) 오른 507.30에 장을 마감.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98포인트(0.85%) 상승한 1만9425.73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전장 대비 6.47포인트(0.08%) 오른 8281.22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2포인트(0.51%) 뛴 7179.25에 각각 거래를 마침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장비 빛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중국 판매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기존 예상보다 더 엄격한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베시, ASM인터내셔널 등이 모두 강세를 보임
2) 꺼져가는 경기부터 살리자…15년 만에 2연속 금리 내린 이창용
- 한국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깜짝 인하.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금리를 내림. 내년과 2026년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2%)을 밑도는 1%대 성장에 그치는 등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
- 한은이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5년 만. 그만큼 현재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본 것.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내년 성장률은 2.1%에서 1.9%로 내림
- 한은은 이번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기존 문구에서 ‘신중히’를 삭제. 이를 두고 시장에선 한은이 금리 인하에 더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해석. 금통위원들의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는 금리 인하 속도가 다소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무게중심을 둠. 금통위원 6명 중 3명이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보았음
3) ‘코인 쇄국’ 빗장 푼 日, 법인 계좌까지 허용
- 2014년 초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이었던 비트코인 85만개를 도난당해 파산했던 ‘마운트곡스 사건’ 충격 이후 가상화폐 시장을 강력한 규제로 꽁꽁 묶었던 일본이 최근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 정비에 나서
- 기존 각 거래소에 상장하려면 JVCEA의 최종 허가를 받았다는 의미의 ‘화이트리스트’ 등록을 해야했는데 심사 과정에만 1~2년이 걸릴 정도로 절차가 까다로워 가상화폐 업계 불만이 컸음. 최초 상장 시 요구하는 복잡한 절차를 일부 완화해주는 ‘그린리스트’ 제도를 도입. 그린리스트 도입 이후 심사 기간이 짧게는 5일 이내로 줄어들어
- 또한, 일본을 비롯한 해외 주요국의 가상화폐 규제와 국내 제도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법인 계좌 허용 여부. 일본·미국·유럽연합(EU)에서도 각 법인은 법인 차원의 가상화폐 계좌를 만들 수 있음. 하지만 한국에서는 법인 계좌 개설을 막는 실정
4) 한미 모녀-형제 대결…양측 다 '반쪽 승리'
-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두 번째 표 대결로 관심을 모은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가 '무승부'로 끝났다. 3자 연합과 임종윤·임종훈 형제 측 모두 사전에 압도적인 지분율을 확보하지 못한 채 주총이 열렸기 때문
- 주총에서는 3자 연합 측이 제안한 1) 정관상 이사회 인원을 기존 '10명 이내'에서 '11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변경의 건 2)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 및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 3)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이 상정
- 정관변경의 건은 찬성 57.89%로 부결. 정관변경은 주총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특별결의 안건임. 과반수의 동의만 얻으면 되는 일반결의 안건인 신규 이사 선임 건과 세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도 가결. 이로써 기존에 3자 연합 측 4명, 형제 측 5명으로 구성돼 있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5대5 동률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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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웰컴, 트럼프"… 들썩이는 AI·우주항공·조선 ETF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주항공, 조선 등 트럼프 당선인 수혜주가 주목.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운 규제 완화·법인세 인하 정책으로 그동안 증시를 주도해온 미국 인공지능(AI) 기업이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 트럼프 당선인은 AI 행정명령을 폐지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 또 AI 투자를 촉진하고 최고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15%로 인하하겠다고 공약. 이에 따라 글로벌 AI 기업을 담고 있는 ETF 매수세
- 또한 트럼프 당선인이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도 조선업계에 긍정적.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녹색전환정책을 폐기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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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4,722.06 (?138.25p, -0.31%)
- S&P500 : 5,998.74 (?22.89p, -0.38%)
- 나스닥 : 19,060.48 (-115.10p, -0.60%)
- 영국 FTSE100 : 8,281.22 (+6.47P, +0.08%)
- 프랑스 CAC40 : 7,129.25 (36.22p, +0.51%)
- 독일 DAX : 19,425.73 (+163.98p, +0.85%)
- 유로스톡스50 : 4,758.65 (25.50p, +0.54%)
- 주요뉴스 및 시황
- 유럽증시, 미국 대중국 반도체 규제 우려 완화…스톡스600, 0.46%↑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30달러(-0.12%) 하락한 온스당 2,661.50달러로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8bp 하락한 4.231%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bp 하락한 4.242%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92 상승한 106.14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 일어나는 일들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3.3만원)
- 유럽연합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 미국 법무부의 추가 소송제기가 없다면 주요국의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해석. 예정대로 연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이루어질 예정
- 원거리 노선의 경쟁강도가 완화된 상태로 유지되고, 유가/금리도 하향 안정화되면서 대한항공은 연간 영업이익 2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또한 올해 12월을 기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1.5조원의 유상증자로 자본을 확충하면서 금리가 높은 단기차입금과 전환사채를 우선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예상. 2025년에는 2024년 대비 이자비용이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추산
- 대한항공의 부채 증가에 대해서는 우려할 필요 없음. 2025년 연결(아시아나항공 포함) 추정실적 기준 부채비율은 270% 수준으로 추산되어 기존 대비로는 상승하나 글로벌 항공사 평균을 감안하면 양호하기 때문
-SK바이오팜 : 엑스코프리 파워 + R&D 성장동력 기대 (KB증권, BUY, 목표주가 14만원)
- 1) 미국 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성장세, 2) 향후 기대해 볼 수 있는 2nd product 도입을 통한 매출 확장 및 3)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한 방사성의약품, 단백질분해제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한 R&D 역량 확보
- 미국 내 직판을 진행 중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경우 9월 처방건 수 (TRx) 기준 약 3.1만건으로 경쟁신약의 출시 53개월차 평균의 약 2.2배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 엑스코프리단일품목으로 고정비 약 4,000억원을 커버할 수 있는 상황에 진입했다는 것은 비로소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선 것
-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에 대한 집중을 성장의 한계점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향후 발생할 2nd product의 도입을 통한 외형성장과 선제적인 미래 지향적 R&D 투자를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
-롯데렌탈 : 새로운 시대의 개막 (LS증권, BUY, 목표주가 3.9만원)
- 2025년 매출액 2.9조원(+3.4% YoY), 영업이익 3,181억원(+11.3%YoY, OPM 11.0%)를 기록할 전망. 1) 장기렌터가 순증, 2) Retention 강화로 인한 사고 비용 절감, 3) 중고차 렌탈 확대 등으로 장기렌탈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동사는 차량 매입 시 100% 차입을 사용하고 있기에, 이자비용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큼. 금리가 1% 상승 시 100~150억원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부터는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
- 동사는 향후 3개년간 연간 당기순이익(연결)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배당성향 30%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 10% 이상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4%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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