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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박서준 "몸 만드는 시간 부족…하루에 8시간 이상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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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박서준이 영화 촬영을 하면서 몸 관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배우 박서준은 22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사자'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몸을 만드는 시간이 많진 않았다"며 "단시간에 최대의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자'는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후 세상에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처가 생긴 후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와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7년 영화 '청년경찰'로 565만 관객을 동원했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다시 만난 작품.

박서준은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기존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강한 겉모습 속 상처를 간직한 캐릭터를 한층 성숙한 연기로 소화했다.

박서준은 "다행히 예전에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도 격투기 선수 역을 한 적이 있어서 몸이 그걸 기억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서도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하루에 8시간씩 훈련했는데 이번에도 계속 운동을 했다"며 "영화를 마칠 때까지 계속 운동을 하면서 몸 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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