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음원 콘텐츠 개발회사 소리보따리가 큐브로이드와 로봇 블록 프로그램 '랄라큐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랄라큐브는 아이들이 로봇블록을 직접 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료 앱(응용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블루투스로 로봇블록이 구동된다.
랄라큐브 키트에는 111개의 블록이 사용설명서와 들어 있다. 111개 중 7개의 센서블록은 내부에 모듈이 설치돼 있어 구동 제어·근접 감지·소리·LED 표출·360도 회전 등을 할 수 있다.
7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삼각·사각 바퀴 모양의 연결 블록이다. 기능 블록과 연결 블록을 활용해 자동차를 만들거나 움직이는 사물을 만들어 앱으로 제어할 수 있고 그림이나 문자를 표현할 수 있다.
블록으로 사물을 만드는 사용설명서인 플레이맵도 제공된다. 우주선 헬리콥터 신호등 카메라 신호등 등 24가지 모양의 블록 조립할 수 있는 설명서다. 소리보따리 관계자는 "랄라큐브 블록은 레고 블록과 규격이 호환돼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