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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리야, 못하는 게 뭐야? 김동준 "바이브도 탐낸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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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에 출연한 이엘리야가 수준급 가창력으로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드라마 '보좌관'의 주인공인 임원희, 김동준, 이엘리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입학신청서 코너에서 이엘리야는 "내 특기는 모든 노래를 슬프게 부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렀고, 멤버들은 그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김동준은 "소속사 대표가 바이브"라면서 "7~8년 전부터 형들이 이엘리야를 탐냈다. 가수로 데뷔할 생각 없냐고 묻기도 했다"고 거들었다.

이엘리야는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한국예술고 연극영화과 졸업, 서울예대 공연학부 연기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7년 '복면가왕'에 출연해 한차례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이엘리야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보좌관'에 출연해 대한당 원내대표 송희섭(김갑수 분) 의원실 소속 6급 비서 ‘윤혜원’ 역으로 분했다.

이엘리야는 명석한 두뇌와 탁월한 상황 판단력을 가진 ‘특급 보좌진’의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그는 윤혜원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당당한 눈빛과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빛낸 이엘리야가 앞으로 극에서 어떤 맹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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