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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SS 화재 관련 불확실성 해소…하반기 출하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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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2차전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이 화재의 책임을 면하게 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과 ESS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 위원회는 △배터리시스템결함 △전기적 충격 요인에 대한 보호체계 미흡 △운용환경관리 미흡 및 설치 부주의 △ESS 통합관리체계 부재 등 4가지 요인을 직접적인 화재 원인으로 판단했다.

배터리를 운용하기 위한 주변 시스템과 안전장치, 운영환경, 운영방식의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제시한 것이다. 배터리는 화재 사고 원인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산업부는 "구체적으로 1개사 일부 배터리 셀(2차전지의 최소단위)에서 극판 접힘, 절단 불량, 활물질 코팅 불량 등 제조상 결함을 확인했으나 이러한 결함을 모사한 180회의 실험에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개사는 LG화학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배터리가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의혹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

금융투자업계는 국내 ESS 위험 해소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2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LG화학이 대표적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이번 조사 결과로 추가적인 충당금 설정 우려가 사라졌고 하반기 국내 ESS용 2차전지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부터 2020년형 친환경차(xEV)용 이차전지 출하량 증가, 폴란드와 중국의 전기차(EV)용 2차전지 신규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전지부문 성장 동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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