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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아빠 목소리로 동화 읽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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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콘텐츠 인기

부모가 300문장 녹음하면
똑같은 목소리로 책 읽어줘



[ 전설리 기자 ] 어린이용 콘텐츠는 인공지능(AI) 스피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콘텐츠다. 출산율은 매년 떨어지고 있지만 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씀씀이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영유아, 어린이용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KT AI TV ‘기가지니’가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내 목소리 동화’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부모가 총 300문장을 한 번만 녹음하면 다양한 동화책을 부모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딥러닝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해 5월엔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도 선보였다. 동화책 문장을 읽으면 기가지니가 적절한 음향과 등장인물의 대사 등을 들려준다. 대교, 아람 등 여섯 개 출판사와 손잡고 ‘동화 오디오북’ 서비스도 내놨다. 3000권 이상의 오디오북이 있다.

기가지니 이용 확산을 위해 어린이용 콘텐츠 무료 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KT는 최근 경기 과천에 있는 서울랜드에 KT의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적용한 ‘5G 테마파크’를 열었다. 이곳에서 캠핑용 캐러밴 형태의 이동형 기가지니 체험관 ‘찾아가는 AI 지니카페’를 운영했다.

서울 마포에 있는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 ‘기가지니 세이펜’ 체험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기가지니 세이펜은 어린이 학습용 디지털펜인 세이펜을 전용도서에 갖다 대면 기가지니에서 관련 콘텐츠가 나오는 서비스다.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기가지니 어린이 콘텐츠 체험존도 운영했다.

KT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아이와 부모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험 기회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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