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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상케이블카 설치 시민토론회, 30일 벡스코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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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상케이블카 조감도.부산블루코스트 제공.

부산 해상케이블카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해상케이블카 설치 관련 시민토론회’가 오는 30일 오후2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열린다.부산일보가 주최한다.

이승희 경성대학교 교수가 ‘해운대~이기대 간 해상케이블카 설치 구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라는 주제로,양위주 부경대학교 교수는 ‘케이블카: 관점의 차이와 가치의 충돌’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토론도 징희웅 동서대 교수(건축학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윤태환 동의대 교수(호텔컨벤션경영학부),김정은 신라대 교수(국제관광경영학부),장순복 부산시관광협회 부회장,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징공구 부산대 교수(도시공학과), 최도석 부산시 시의원(해양교통위원회)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는 해운대구 동백유원지와 남구 이기대공원 사이 해상 4.2㎞를 연결하는 케이블다.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와 나란히 놓이게 되며, 국내 최장의 해상관광케이블카가 될 예정이다.

부산 해상케이블카 설치문제는 부산블루코스트는 2016년 5월 민간사업으로 해운대 동백유원지~이기대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부산시에 제안했으나 시는 환경과 교통문제 등을 이유로 같은해 11월 이 사업을 반려 조치했다. 블루코스트는 생산유발효과 2조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8600여 명으로 잡고 있다.

부산해상관광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힐탑상가 앞 공터에서 해상관광케이블카 유치를 위한 발대식을 갖고 “해상케이블카는 부산의 해양관광을 도약시킬 수 있는 상징물이 될 수 있다”며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사업을 반대하고 있다.부산경실련 등 11개 단체가 모인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내고 "민간 사업자가 3년여 시간이 지났음에도 근본적 문제해결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사업추진 정당성마저 잃은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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