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영업을 시작한 지 6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15일 카카오뱅크 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65억6600만원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1분기(53억3400만원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1348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19% 증가했다. 자산은 1분기 말 기준 16조3231억원으로 34.6% 늘었다.
2017년 7월 27일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출범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분기 기준 흑자를 냈다. 분기 실적이 온전히 반영된 실적 기준으로는 6분기 만이다.
4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930만명이다. 여신 잔액은 10조368억원, 수신금액은 16조280억원에 달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