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프니엘, 디지털 싱글 발표
강성훈 외모비하 발언 논란으로 2차 피해
비투비 프니엘이 선배 가수 강성훈의 외모 비하 논란이 가열된 가운데 신곡을 발표한다.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비투비 프니엘이 디지털 싱글 B.O.D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프니엘의 신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티으에서 공개된다.
디지털 싱글 'B.O.D'는 프니엘과 프로듀서 겸 작곡가 카이로스(KAIROS)가 한국의 파티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으로, 에너지와 파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프니엘은 이번 솔로곡에 대해 "격렬한 파티 문화에서 영감을 얻게 되었고, 사람들이 파티를 통해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도록 이 곡을 만들었다. 이 트랙을 들으며 모두가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프니엘은 지난 2017년 비투비 멤버들과 함께 한 솔로 싱글 프로젝트 'Piece of BTOB'를 통해 솔로곡 'THAT GIRL'을 발표하며 특유의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랩은 물론 보컬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음악적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프니엘이지만 앞서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얼평' 대상으로 비투비가 언급되면서 신곡 공개보다 강성훈의 발언이 더 많이 회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유튜브를 통해 '망언1'이란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에는 과거 강성훈이 팬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강성훈은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아. 샵(미용실)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다"며 "피부도 더럽다. 왜 이렇게 못생겼어"라고 후배 아이돌의 외모를 평가했다.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떤가"라고 묻자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니"라고 저격했다.
한편 강성훈은 팬들을 상대로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피소돼 활동을 중단했다. 2016년 다시 뭉친 젝스키스에서도 퇴출됐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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