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 현판식을 갖고 전문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학은 지난해 10월 충청권 최초로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컴퓨터공학부,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SW융합학부, IT교양학부를 모아 SW융합대학을 만들었다. '기업친화형 SW교육을 통한 SW중심대학 실현'을 목표로 SW융합교육원도 개관했다.
이 대학은 디지털콘텐츠와 사물인터넷 등 SW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SW전문가가 직접 지도하는 SW-Doctor, 한 학기동안 SW개발 능력 향상에 전념하는 몰입형 SW교육과정, 15학점 프로젝트 교과목으로 구성된 I-Project 및 취업중점학기제, 산업체 관점 역량평가 체계 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황영섭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기업이 원하는 역량을 갖춘 기업친화적 소통형 SW융합 인재양성을 통해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선조 총장은 "SW교육으로 프로그래밍 기술뿐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SW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충청권 거점 SW특성화 대학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