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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충남 1500개 벤처기업과 산학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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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충남벤처협회와 차별화된 전략산업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지난 3일 유니토피아관 3D극장에서 케이에스비, 삼성디지탈솔루션 등 충남벤처협회 60여 개 회원사와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주제발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강병혁 더센 대표는 에너지와 자동차산업의 스마트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고, 박아름 PH컨설팅 대표는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플랫폼을 설명했다.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간담회에서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방안으로 학생들의 기업 현장실습과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IPP일학습병행제 활용을 제안했다.

산업경영공학과, 자동차공학과, 융합기계학과 등 7개 계약학과 입학제도 활용도 권장했다. 특허를 활용한 기술이전과 기업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과제 발굴, 산학 공동 연구과제 추진 등 학교와 기업이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순천향대와 회원사들은 충남 벤처기업 특성과 강점을 살린 공동 프로젝트 전략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창수 부총장은 ”대학이 지역과 기업혁신의 주체가 돼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산학연이 중심이 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학의 연구 성과가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복 충남벤처협회 회장은 “1500여 개 충남 벤처기업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대학과 협력해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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