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 대신 이태선 합류
최태준이 '호텔 델루나'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태준 소속사 화이엔터테인먼트는 4일 한경닷컴에 "tvN 새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 출연을 놓고 깊은 논의를 나눈 것은 맞지만 확정을 지은 적은 없었다"며 "최종 조율 단계에서 캐릭터 방향성이나 분량 등에 변화가 생겨 안하기로 합의했고,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과 호흡을 맞추는 이야기를 담았다. SBS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고,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주군의 태양', '화유기'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대본을 쓴다.
앞서 이지은(아이유)이 큰 죄를 짓고 길고 긴 세월 동안 델루나에 묶여있는 호텔 사장 장만월 역을, 여진구가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다.
최태준은 '호텔 델루나'의 주역 중 한 명인 조우현 역을 제안받았다. 최태준을 대신해 이태선의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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