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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동남권지역 조선경기 조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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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의 조선경기가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27일 ‘2019년 1분기 부산과 울산,경남 등 동남권 지역의 경제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조선의 수주물량이 축적된 대형 조선업체의 생산이 본격화되고 중소업체도 특수선으로 선종이 다양화돼 완만한 회복을 보이면서 전분기에 이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난 2월 초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잔략은 2161만t(CGT)으로 전년 초(1730t)보다 24.9%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조선기자재업체의 수주와 생산도 선박 건조 회복세와 친환경 부품 수요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박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함에 따라 조선기자재업체의 납품단가가 상승하고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인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지역의 중소조선소도 조금씩 원기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지역 중소조선업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부산지역 7개의 중소조선소의 2018년 매출은 4810억원으로,2017년의 4240억원보다 1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도 2018년에는 167억 흑자가 예상되면서 2016년과 2017년의 누적 적자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상의는 분석했다. 매출증가는 대선조선와 강남 등 2개 조선소가 정부의 계획조선 일부를 수주하면서 회복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금씩 매출이 늘어나긴 하나 바닥에서 조금 오른 기저효과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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