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지원 전문기관이자 스타트업 코워킹 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비피메이커스랩(대표 장민호)은 최근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창업 초기 기업이 빨리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금과 멘토링 지원을 하는 단체다.
비피메이커스랩은 민간 중심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을 수행할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경기 성남시청(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인근에 6600㎡ 규모의 ‘비피메이커스랩센터'를 열었다.비즈니스룸, 코워킹 스페이스, 교육 세미나,미팅룸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인큐베이팅과 시드머니 투자를 지원한다.제휴기관과 협력하여 분야별, 사업단계별로 입주기업들의 투자, R&D(연구개발), 시제품과 판로개척등 성장지원을 수행한다.
성남시청 센터를 시작으로 해 분당선 라인으로 모란센터, 서울 성수센터 등 추가로 코워킹 스페이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청 센터는 다음달부터 프로그래밍교육(SW)과 실전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일반인 창업과 초·중·고등학생 등의 창업과 SW교육을 진행한다.
강달철 센터장은 “엑셀러레이터 등록을 시작으로 발굴한 기업에 코리아엔젤스 협동조합 등 제휴 투자기관과 함께 직간접적으로 LP(펀드출자자)와 GP(업무집행조합원)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등 후속투자 역량을 강화해 창업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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