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주진모가 속내를 드러냈다.
6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진모는 "저희 드라마가 19세 인가요? 오늘 처음 알았다. 우선 대본상 나와있는 것들이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 나온다. 극한 상황까지 내몰아서 작가님이 쓰신 부분이 많다. 연기자들 입장에서 풀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각적으로 세게 표현하는 부분이 있지만, 보는 분들 입장에서 통쾌하고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작 '황후의 품격'과의 비교에 대해 "색깔이 다르다. 사실적인 드라마다. 연기적인 부분도 허구성 있는 표현보다는 직접적인 표현으로 피부에 와닿게 연기를 하고 있다"고 차별점을 꼬집었다.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 한석주(주진모)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 지수현(한예슬)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이 드라마는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케이퍼(범죄물) 무비’ 스타일의 장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6일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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