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5일 한독에 대해 투자매력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해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 케토톱, 숙취해소제 레디큐 등 주력 제품 성장이 본격화됐다"며 "고마진 제품 확대와 원가개선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독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46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주력 당뇨병치료제와 숙취해소제 등이 성장하면서 6.9% 늘어난 4776억원의 매출과 13.3% 증가한 2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추정이다.
하 연구원은 "한독의 자체 영업실적이 성장하고 있고, 한독테바와 제넥신의 잠재력도 있다"며 "제넥신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임상 3상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도 올 상반기에 국내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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