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더덕, 사포닌 성분으로 원기회복과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흑더덕의 성분으로 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원기회복은 물론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몸속 쓰레기의 공격! 만성 염증 퇴치법'을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염증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흑더덕을 하루 두번 같은 시간에 섭취하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섭취 일주일 뒤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염증 물질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곽정원 한의사는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내 염증 물질을 배출한다"며 "항산화 물질인 이눌린, 칼륨, 칼슘이 풍부해 염증 반응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막는다"고 언급했다.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은 더덕으로는 청더덕, 홍더덕 등 다양한 더덕을 제치고 '흑더덕'이 꼽혔다.
흑더덕의 효능을 높이려면, 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려 사포닌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구증구포 방법으로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더불어 흑더덕 하루 섭취량은 하루 3뿌리(70g) 정도로 몸이 차가운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박지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