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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 영어 정복 하더니 이번엔 일본어 도전 "BTS 보며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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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이 영어에 이어 일본어 마스터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김영철은 자신의 SNS에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한단다. 그리고 또 늘었다. 형용사 벌써 들어감"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영철은 1999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데뷔, '따르릉', '안되나용' 등의 트로트곡을 통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그는 '할리우드 진출이 꿈'이라고 밝히면서 15년간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어쩌다 어른'에서 김영철은 "영어는 제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매일 아침 하루 20분씩 전화 영어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어 공부를 하다가 선생님과 '썸'을 탄 적도 있다고. 그는 "영어랑 친해지려면 외국인과 만나라는 말을 하는데, 나도 그렇다. 영어 실력은 늘었지만 그녀를 따라 하다 보니 영어 톤이 높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 '앨런쇼'에 나간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뷰티텐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내 노래 '따르릉'을 듣는 것을 TV로 매니저가 봤다고 한다. 이제 정말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 꾸준히 준비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분명 기회는 올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타일러와 함께 '진짜 미국식 영어' 1,2, '뻔뻔한 영철영어', '더 뻔뻔한 영철영어' 등의 책을 펴내며 생활 속에서 정복하는 영어 비결을 알리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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