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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유튜버로 키워볼까... '크리에이터 교육'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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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서 지식사회부 교육팀 기자)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를 너도 나도 외치는 요즘입니다. 10여 년 전 노랫말을 갑자기 꺼내는 이유가 뭐냐고요?

최근 교육계에서는 진로교육이 화두입니다.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찾아주는 교육이 확대되고 있어서입니다. 노랫말처럼 “그 나이를 먹었도록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그걸 하나를 몰라”서 개인적·사회적 낭비를 초래하는 일을 막으려는 거죠.

지난해 말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서 1년 내 신입사원 채용을 한 기업 687개사를 대상으로 ‘조기퇴사자 발생 여부’를 조사한 결과, 66.2%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입사 후 평균 5개월 만에 퇴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퇴사자들이 회사에 밝힌 퇴사 사유로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48.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직업군이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는 ‘신(新)직업’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대표적인 게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입니다.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8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희망직업 5위는 ‘유튜버’였습니다. 장래희망 10위권 안에 유튜버가 등장한 건 처음이었죠. ‘띠예’ 등 초등학생 유튜버들이 활약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재능교육이 운영하는 재능TV는 초중고교생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나섰습니다. 오는 4월 초중고교생 크리에이터 육성프로그램 ‘캐치업’ 방영을 목표로 지난 1월 9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재능TV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출연자에 대해서는 인기 유튜버들의 멘토링, 스튜디오·촬영 장비 대여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고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된 학교들과 미디어교육도 시범운영할 계획입니다.(끝) /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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