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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금융감독원, 포스코건설 감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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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 관련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


≪이 기사는 01월15일(15: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포스코건설에 대한 감리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의 해외 투자와 관련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혐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15일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포스코 계열사들의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해,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이 포스코건설에 대한 감리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해 7월부터 포스코가 이명박 정권 시절 자원외교에 동원돼 부실 투자를 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회계처리를 반복했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영국의 EPC에쿼티스와 에콰도르의 산토스CMI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추 의원은 지적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011년 영국에 본사를 둔 EPC에쿼티스와 에콰도르 건설회사 산토스CMI를 약 800억원에 인수한 후 손실처리를 계속하면서도 유상증자, 추가 지분인수, 자금 대여를 반복하면서 6년간 총 2000억 원을 쏟아부은 후 2017년 EPC에쿼티스를 0원에, 산토스CMI를 60억 원에 원래의 주주에게 되팔았다고 추 의원은 설명했다.

추 의원은 “포스코건설 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까지 감리 대상을 확대해 회계처리 의혹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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