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먹는 방송’과 ‘게임 방송’으로 유명한 아프리카TV가 경영학, 코딩,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강연’으로 영역을 넓혔다.
아프리카TV는 온라인 전문가 강의 서비스 ‘아프리칼리지’(사진)를 7일 선보였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커리큘럼을 짜고 시청자들과 대화하며 실시간으로 강연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콘텐츠로 ‘무료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내세웠다. 김정은 경희대 교수, 고영혁 arm트레져데이터 한국총괄 대표, 서울대 수리과학부 딥러닝연구실 등이 경제, 데이터액션, 파이썬 등을 가르쳐 준다. 또 퇴근 후 자기계발에 나서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코딩, 마케팅 등의 강연을 갖췄다. 캘리그라피, 교정운동 등 취미생활 강의도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외에도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프릭엔’이나 팟캐스트 앱 ‘팟프리카’를 통해 다시 보거나 들을 수 있다. 아프리카TV 측은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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