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하나만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펀 세이빙(Fun Saving)에 대해 알아봅니다.민이: 새해 복 많이 받아. 민성아!
민성: 민이도 새해 복 많이 받아. 민이는 2019년 계획 세웠어? 난 올해 계획 중에 가장 기대되는 건 여행 적금이야.
민이: 여행 적금? 그게 뭐야?
민성: 적금 끝까지 모아서 겨울 여행 떠날 거야.
민이: 올 멋진데? 근데 너 이번에도 작년처럼 중간에 적금 깨는 거 아니야?(피식)
민성: 아니거든! 이번엔 꼭 끝까지 버틸 거야. 근데 그 이모티콘은 뭐야?
민이: 완전 귀엽지? 이거 스마트폰으로 통장 만들면 주는 이모티콘이야! 너도 만들래?
민성: 나도 만들래! JGT 졸귀탱.
민이: 역시 펀세이빙이 저축 계획엔 최고네.
민성: 뭐라고? 펀세이빙? 아~ 폰 세이빙! 저장 하는 거?
민이: 에휴. 이렇게 모르는 척 하면서 날 보고 싶어 한다니깐? 카페로 와라.
<hr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펀 세이빙’에 대해 알아봅니다. 펀펀한 저축! 퍼니퍼니<hr />
민성: 예에~ 나도 이모티콘 받았다! 근데 펀 세이빙이 뭐야? 이거 따라하면 이모티콘 부자 되는 거야?
민이: 알려줄게 잘 들어봐.
민성: 응응 리슨 케어풀리!
민이: 펀 세이빙은 재미를 뜻하는 펀. 그리고 저축을 뜻하는 세이빙. 말 그대로 재미있는 저축을 말하는 거야. 방금 민성이 너가 이모티콘 받으려고 모임 통장 만든 것도 펀 세이빙이야.
민성: 이모티콘만 받고 돈 안모으면 소용 없잖아? 그럼 어떻게 재밌게 모을 수 있는 거야? 돈 모으는 게 쉬운 건 아니잖아?
민이: 자 이 앱 봐봐. 하루에 천원씩 26주 동안 저축할 수 있는 적금이 있어.
이번 주는 천원씩이지만 다음 주는 2천원씩 이렇게 계속 올려서 마지막 주인 26주 에는 2만 6천원씩을 모으는 적금이야.
민성: 조금씩 저축 금액을 늘리는 거구나? 이건 나도 할 수 있겠다!
민이 : 그렇지. 그리고 또 이런 것도 있다? 매일 40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민성이가 오늘은 마시지 않았다면? 어플에 이 커피 아이콘 누르면 아낀 4000원이 바로 저금 되는 거야.
민성: 와. 그럼 나는 담배를 안피니까 하루 4500원씩 저금 하면 되겠다. 이건 새해 금연 계획 있는 사람들한테도 좋을 것 같은데?
민이: 그런게 펀 세이빙의 장점이지. 금연도 하고 아낀 만큼 바로 저금할 수 있고! 재밌게 돈 모을 수 있겠지?
민성: 응. 역시 스마트한 세상이야. 펀 세이빙으로 나도 26주 동안 열심히 적금모아야겠어.
민이: 이번에 적금 성공하면 내가 특별한 선물 줄게 기대해!
민성: 뭔데 뭔데!
민이: 그건 다 모으면 알려줄게!
민성: 민이 선물 사주기 통장으로 저장해야지.
민이: 통장 이름 완전 좋다! 근데 이건 어떻게 모을 거야?
민성: 나도 비밀이야!
민성: 민이 만날 때 마다 5천원씩 저금하기. 한 달이면 15만원 모을 수 있겠다. 아자!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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