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31)과 연인 신민아(36)의 호주 여행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호주에서 평범한 연인들과 같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서 김우빈과 신민아로 추정되는 두 사람은 검은색 모자, 슬리퍼를 신고 레스토랑과 거리를 서슴없이 다니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5년 열애설 보도가 나자 이를 인정했고 4년째 열애 중이다. 한 패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호감을 쌓았다.
영화 '마스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등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던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항암치료 중인 그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신민아의 모습이 포착되어 이들의 사랑에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기도 했다.
비인두암은 뇌기저부에서 입천장까지 이르는 인두의 위쪽 3분의 1부위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쪽 귀가 멍멍하고 코피가 나면서 청력이 저하된다. 한쪽의 코막힘이 유난히 심해지며 얼굴이 붓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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