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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장에 최성재 책임투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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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자산군별 3개실 신설


≪이 기사는 12월28일(13: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책임투자와 대체투자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운용전략실 산하 책임투자팀을 수탁자책임실로 승격하고 최성재 현 책임투자팀장을 실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현재 9명으로 구성된 책임투자팀이 그대로 수탁자책임실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원칙)의 원활한 행사를 위해 수탁자책임실 인원을 30여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또 대체투자실(국내 대체투자 담당)과 해외대체실로 나뉘어 있던 대체투자 운용 조직은 사모투자실, 부동산투자실, 인프라투자실로 개편했다. 최형돈 해외대체실장이 사모투자실장을 맡는다. 부동산투자실장과 인프라실장에는 김현수 현 해외부동산팀장과 김지연 현 싱가포르사무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지난 6월말 고성원 전 소장의 사임 이후 공석인 뉴욕사무소장에는 이재욱 기업투자팀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 소장은 지난 7월 김재범 전 실장이 사임한 이후 대체투자실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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