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확보로 재무구조 개선
[ 김진성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개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7일 이랜드리테일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조만간 공모 규모 및 일정 등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1978년 설립된 유통업체로 지난해 매출 2조618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을 거뒀다. 이랜드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이랜드월드 등이 지분 29.6%를 들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의 IPO를 통해 현금을 확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미국 사이판 미크로네시아리조트법인의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10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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