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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USP챔버 오케스트라와 '베스트 커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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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메세나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8 한국메세나대회에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모범적으로 하는 기업과 예술단체에게 주는 ‘베스트 커플상’을 USP챔버 오케스트라(이하 USP)와 함께 수상했다고 3일 발표했다.

USP는 현대중공업이 USP 기업 메세나 활동의 하나로 지난 2007년 울산대학교와 함께 창단한 클래식 연주단체다.

회사측은 “이번 수상은 현대중공업이 USP 창단 이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USP는 매년 정주영 현대 창업자 추모음악회와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울산과 전국에서 단독 혹은 조인트 콘서트를 여는 등 왕성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생산현장과 생활공간을 찾아가 음악을 들려주는 현장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문화나눔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USP 외에도 현대예술관 등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인프라 투자와 공연 및 전시, 소외계층 문화나눔, 예술단체 육성, 평생학습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현대예술관은 지금까지 국내·외의 수준 높은 작품 850여편을 무대에 올렸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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