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2주 연속 시청률 20% 넘어
‘미운 우리 새끼’에 홍진영의 친언니 홍선영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2주 연속 시청률 20%대를 넘으면서 시청률 상승세와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2.3%, 최고 시청률 26.9%(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3주 연속 상승세는 물론, 2주 연속 20%대 시청률로 국민 예능 입지를 굳혔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내사랑 치유기’는 9.1%, K2 ‘개그콘서트’는 4.6%, tvN ‘나인룸’은 5.2%, JTBC ‘썰전’은 2.7%에 그쳐 ‘미우새’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 날, 무려 시청률 26.9%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국민 배터리 홍진영과 그녀의 하나밖에 없는 친언니 홍선영, ‘홍자매’였다.
‘여자 미우새’로서 첫 합류한 홍진영의 게임 일상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흥+카리스마’로 무장한 친언니 홍선영의 등장에 시선이 집중됐다.
홍자매는 아침 첫 끼부터 배달 음식 삼겹살로 포식하는 모습이 남달랐다. 특히, 진영은 고기를 좋아하는 언니에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선영은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좋은 맛을 알기에 못 끊는 것이니라”라는 먹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 “탄산 역시 고기를 먹을 때 숨을 쉬려고 먹는 것”이라고 해 폭탄 웃음을 안겼다.
홍자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래가 나올 때마다 완벽한 하모니로 화음을 선보여 귀호강을 시켜주었다.
특히, 선영의 수준급 화음과 가창력은 스튜디오도 들썩이게 만들었다. 결국, 마트를 가기 위한 차 안에서 흥이 폭발한 홍자매의 듀엣은 이날 26.9%까지 최고의 1분을 장식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음 주에는 ‘미세스 션샤인’으로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할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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