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논산 여교사, 알고보니 스토킹·성폭행 피해자? "학생이 집착" 경찰 신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논산 여교사가 제자 2명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제자 1명은 다른 교사들을 스토킹하고, 1명은 해당 여교사를 협박해 관계를 가진 정황이 드러났다.

'논산 여교사' 사건은 2016년부터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보건교사로 근무했던 A 씨가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B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A 씨 남편의 폭로성 글로 일파만파 퍼졌다.

A 씨 남편에 따르면, A 씨는 B 씨와의 불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B 씨의 친구 C 씨와도 관계를 맺었다. A 씨의 남편은 이 같은 내용을 B 씨의 폭로로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C 측은 이에 대해 "협박했다는 건 남편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 씨가 제자인 B, C 씨와 관계를 맺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사회적인 충격을 안겼고,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B 씨는 논란이 불거지기 전 우울증을 이유로 학교를 자퇴했고, C 씨는 현재 대학교에 진학한 상태다. A 씨는 이 문제가 알려지자 권고사직 당했다.

해당 학교는 "교사 및 학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이다.

또 B 씨에 대해 "올해 4월 A 교사 집에 찾아가 물건을 부수고, A 교사를 폭행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A 씨는 B 씨를 경찰에 신고하며 "학생이 내게 집착해 괴롭힌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에서 이 부분에 대해 물었을 때, A 씨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B 씨는 '논산 여교사' 사건 당사자인 A 씨 외에 다른 교사들을 상대로도 스토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면서 다른 선생님들을 집요하게 찾아다녔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A 씨가 B 씨에게 스토킹 피해를 입었고, C 씨에게 협박을 당해 성관계가 이뤄졌을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게 되는 상황도 가능하다. 때문에 "수사가 완전히 진행될 때까지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A 씨는 지난 8월 남편과 이혼했다. 남편은 지난 8월과 9월, 해당 학교에 A 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진상 파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또 C 씨에겐 가정 파탄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 [대박종목실시간공개] 누적 수익률 257.8% ,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