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 플랫폼인 에피카는 소형차 브랜드 미니 차량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차량 구독 상품 ‘올 더 타임 미니’는 매달 정해진 요금을 내고 차량을 선택해 탈 수 있는 제도다. 공유경제의 다음 모델로 불리는 ‘구독 경제’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힌다.
회사 측은 고성능 브랜드 미니 존 쿠퍼 웍스(JCW) 등 미니 전 차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타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다양한 차량을 경험해보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했다”며 “이용 패턴에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에피카는 다음날인 10일 열리는 미니 플리마켓(벼룩시장)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BMW 등 다른 수입차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