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유 기자 ] GC녹십자가 미국에서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나선다. 기초 백신에 집중하던 GC녹십자가 개발하는 첫 프리미엄 백신이다.
지난해 GC녹십자가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큐레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대상포진 백신 ‘CRV-101’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임상을 추진해 왔다. 큐레보는 백신 임상 개발 경험이 풍부한 미국 현지 연구기관 이드리(IDRI)와 협력해 임상 진입에 성공했다. 과제를 총괄하는 코리 캐스퍼 박사는 “이번 과제의 성공 여부는 개발 속도를 끌어 올리면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차별성을 입증하는 데 달려 있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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