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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4분기째 연속 영업이익 하락에도…"투자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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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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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회사 라인, 4분기째 연속 영업손실 기록
    한성숙 대표 "경쟁 치열해져"…4분기도 투자
    모바일 첫 화면 개편 최대 내년 1분기에 적용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4분기 째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하락한 영업이익을 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8년 3분기에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 당기순이익 68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지난 분기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라인의 영업적자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9.0%, 전 분기대비 11.5% 감소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라인은 올해 3분기 영업 손실 54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70억원을 올린 후, 4분기 째 떨어지고 있다. 영업 손실 증가폭도 커지고 있다. 라인은 지난해 4분기 5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후, 올해 1분기 160억원, 올해 2분기 25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다른 사업부문은 추석과 비수기의 영향을 받았으나 대부분 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광고는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1361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등 비즈니스플랫폼은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한 6130억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성장과 클라우드?라인웍스의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51.1% 증가한 885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브이 라이브(V LIVE)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36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하락에도…투자 기조 유지


    네이버는 영업이익의 잇단 하락에도 투자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부터 계속해서 연구개발비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2846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3296억원, 2분기 3388억원, 3분기 3586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이는 구글 등 글로벌 업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경쟁이 불가피해진 데 따른 것이다. 한성숙 대표는 “글로벌 업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재정비하면서 글로벌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최인혁 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네이버와 라인을 합해서 3분기까지 전체적으로 펀드 출자 등으로 2700억원을 집행했다”며 “2분기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수치인데, 2000억원 가량을 중국, 북미, 동남아 등 해외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인혁 부사장은 “라인 신규 전략사업 투자는 3분기부터 글로벌 핀테크, 클로바 프로젝트 투자가 이어졌고 4분기 금융 분야 조인트벤처 등 신규 사업 투자가 계획돼 있어서 라인 계열 투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투자 증대에 따른 손실 규모는 과거 인력 채용과 투자에 따라 있지만,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개편 서비스, 연말 혹은 내년 1분기 공식 론칭”

    이날 열린 네이버 컨퍼런스콜(회의전화)에서는 네이버의 모바일 개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네이버는 최근 모바일 메인 첫 화면에 검색창(그린윈도우)과 버튼(그린닷)만 남기고 기존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우측으로 넘기는 개편을 진행했다. 현재는 베타테스트(시험 운영)를 진행중이다.

    한성숙 대표는 “현재 (새 개편 앱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습관이 바뀌는 일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불편한 지점 등을 챙겨 새로운 버전을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1분기 정도에 공식으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서비스 개편을 통한 광고 매출 영향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을 거란 게 네이버의 입장이다.

    최인혁 부사장은 “메인 개편에 따른 첫 화면 광고 단가는 몇 개월 정도 시간을 갖고 광고 효과를 고려해 책정할 것”이라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인혁 부사장은 “향후 새 메인 개편이 완료될 때 트래픽 추이를 보면서 상품성 제고와 조기 시장 안착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지금 나온 상품 외에 추가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첫 화면에서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뺀 것에 대해선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통한 광고나 매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검색 광고 하락은 아주 미미할 것”이라며 “베타테스트 중에도 쿼리(검색어 입력) 변화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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