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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아들 언급 "어떤 말이든 '그 아이'에게 상처…솔직히 볼 수 없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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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중이 친자 확인 소송 끝에 자신의 아이임을 확인한 아들에 대한 책임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김현중은 KBS W에서 방영되는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4년 만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 여자친구와 송사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김현중에게로 이목이 쏠렸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가 낳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솔직히 어디까지 말씀드려야지 모르겠다"면서 "드라마 홍보 자리인데 이런 쪽으로 가게되어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과거 김현중은 아버지의 기자회견을 통해 "양육권과 양육비 등은 법원이 정해주는 대로 아버지의 도리를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중은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아직은 제가 아이를 볼 수 없는 입장이다.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현재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이를 위해 그냥 제 위치에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이 든다. 어떤 말을 하든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될수 있는 말이라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 폭행 혐의로 피소됐고, 이듬해 A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 일부 매체는 두 사람이 재결합했다고 보도했으나 김현중은 "재결합은 아니다"라며 "친자라면 책임 지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현중 측은 친자확인검사 결과 자신의 아들이 맞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친자확인소송과 별개로 A씨는 임신 폭행 유산에 대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김현중에게 제기했다.

김현중은 A씨를 무고,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 했고 재판부는 A씨가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해당 사건은 종결됐다. 제대 후 김현중은 팬미팅을 시작으로 복귀하려 했으나 2017년 3월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4년여간 몸을 추스려야 했다.

김현중의 복귀작인 '시간이 멈추는 그때'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문준우(김현중 분)가 아버지의 사망으로 건물을 물려받은 건물주 김선아(안지현 분)를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현중, 인교진, 안지현, 임하룡, 주석태 등이 출연하며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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