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와 이스라엘 레호보트에 본사를 둔 스트라타시스는 3D시스템즈와 함께 세계 3D프린팅 시장을 이끄는 대표 기업이다. 지난 30여 년간 항공, 자동차, 의료, 소비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을 넓혀 온 스트라타시스는 1200여 건에 이르는 특허를 보유한 3D프린팅·적층제조 분야 원조 기업 중 하나다.
오는 16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산업용 3D프린팅·적층제조 기술전 'TCT Korea'에서 스트라타시스는 제작과정을 간소화 한 최신 F123시리즈와 풀컬러 복합재료 3D프린터인 J750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트라타시스의 F123시리즈는 3D프린팅의 과정을 간소화 해 효율성을 높인 제품. 디자인 투 프린트(Design-to-Print) 기반의 그랩(Grab)CAD 소프트웨어가 결합돼 디자인 확인에서 조립 정도, 성능시험 등에 이르는 제작 전 과정에 걸쳐 탁월한 정밀도를 자랑한다.
J750은 세계 최초의 풀컬러 복합재료 3D프린터로 빠른 작업 속도가 장점으로 꼽히는 제품이다. 36만 가지 이상의 색상 조합은 물론 경질의 재료부터 고무, 투명·불투명 등 다양한 복합재료를 이용해 작업이 가능할뿐 아니라 도색, 조립 등의 후가공 없이도 외관, 촉감, 기능 면에서 완벽한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영국 래피드 뉴스(Rapid News)가 국내에서 처음 여는 'TCT Korea'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6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3D프린팅·적층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전문성을 자랑하는 영국 래피트 뉴스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여는 산업 전시회다.
16일과 17일엔 산업용 3D프린팅·적층제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 콘퍼런스로 손 꼽히는 'TCT 콘퍼런스'도 열린다. 항공, 의료, 소비재 등 분야에 적용돼 효율성과 생산성을 끌어 올린 3D프린팅·적층제조 기술의 다양한 활용 사례가 총 16개 세션을 통해 소개된다. 등록비는 현장등록 기준 2일권이 18만원, 1일권은 13만원이다. TCT Korea 전시회 입장권은 3000원(성인 기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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