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11일(16: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호텔롯데가 롯데지주와 롯데알미늄 롯데렌탈 등 롯데 계열사 지분 176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한 포석이다.
호텔롯데는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케미칼로부터 롯데지주 주식 111만9500주를 659억원에 매입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9.99%로 늘었다. 호텔롯데는 지난 10일에도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롯데알미늄 주식 13만6908주(13.19%)를 1203억원에 인수하며 보유 지분을 38.23%로 늘렸다. 롯데하이마트가 보유한 롯데렌탈 주식 57만6690주도 456억원에 인수해 지분을 25.67%로 불렸다. 이들 지분 총 매입가격은 2319억원이다.
호텔롯데가 이같이 지분을 사들인 것은 신규 순환출자 고리 등을 끊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보유한 롯데케미칼 주식 796만주(지분 23.24%)를 롯데지주에 2조2274억원에 매각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지주 등의 지분을 보유한 만큼 이번 거래로 롯데케미칼과 롯데지주는 서로 지분을 보유한 상호출자 구조를 갖추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알미늄 지분도 보유하고 있고 롯데알미늄은 롯데지주 지분을 보유하기 때문에 '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롯데지주→롯데케미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도 새로 생겨났다. 이같은 신규 순환출자 등은 공정거래법상 규제로 막고 있기 때문에 롯데케미칼이 호텔롯데로 보유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물산은 지난 10일 보유한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롯데자산개발 주식 827만4388주를 674억원에 매입하며 보유 지분을 32.34%로 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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