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부회장 "구성원 힘 결집"
[ 오상헌 기자 ] “첨단기술의 중심,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We Do Technology).”
SK하이닉스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슬로건(사진)을 만들었다고 10일 발표했다.회사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이 SK하이닉스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제시한 기술, 집념 등을 슬로건에 반영했다”며 “이를 통해 도출한 ‘첨단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회사’란 의미를 ‘We Do Technology’에 압축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슬로건 문구 가운데 ‘두(Do)’를 고리 형태로 디자인했다. 사람과 각종 기기를 연결해 주는 반도체의 역할을 형상화한 것이다. 새로운 슬로건은 광고 등 대외 홍보활동은 물론 임직원 명함, 사내 방송 등 내부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적용된다.
박성욱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과거보다 훨씬 복잡해진 경영환경에서도 성과를 내기 위해선 기업문화와 경영시스템 등 모든 부문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첨단기술 중심 회사’라는 한 방향으로 구성원들의 힘을 결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향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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