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정이 '플레이어'를 통해 액션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수정은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OCN 새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으로 액션 연기의 로망을 풀었다"고 말하며 "정말 위험한 것을 빼곤 다 제가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부패 권력 집단이 불법적으로 모은 돈을 찾아 터는 드라마다. 정수정은 경찰의 추격도 순식간에 따돌릴 정도로 빼어난 운전 실력의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2011년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정수정이다. 걸그룹 f(x) 크리스탈이 아닌 배우 정수정으로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수정에게도 '플레이어'는 첫 장르물이자 첫 액션 도전이다.
정수정은 "어릴 때부터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이런 작품을 만나게 돼 소원성취를 하는 것처럼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액션 연기를 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 "제가 오토바이를 잘 탄다"며 "실제로 운전도 좋아해서 정말 위험한 건 대역 분들이 해주시고,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제가 다 소화하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몸관리도 하고 있다.
정수정은 "정말 하고 싶던 액션 연기고, 몸 쓰는 것을 좋아해서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확실히 체력이 딸려서 요즘은 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어'는 오는 2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