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김제동' 측이 시청률에 대해 낙관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KBS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방송은 지난 10일 첫 방송 2.8%(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해 11일 2.3%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김제동은 "2회가 1회보다 하락했는데, 3회가 조금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시청률이 확 오를만한 큰 사건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분들, 정치인들이 나오기 때문에 분발해 주셨으면 좋겠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날 들어온 이슈를 잘 전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윤기 PD는 "시청률 성과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1회에 비해 2회가 0.1% 떨어졌다. 어제 축구경기 때문에 KBS 1TV의 모든 프로그램이 60% 이상 떨어졌다. 저희가 하락 폭이 적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3050 시청자들을 KBS1에 소개하겠다는 목적이었는데, 월요일보다 화요일 시청률이 늘었다. 30%에서 44%로 나왔다.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률은 그 다음의 문제다. 젊은 시청자의 유입을 원한다. 데일리 시사 프로그램을 오랜만에 만들다 보니, 수정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60세부터 100세까지도 잊으면 안된다. 저희 어머니가 85세인데, 그 어른들과 함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하루에도 수만 건씩 쏟아지는 이슈를 밤마다 짚어내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젊은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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