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태풍으로 인한 간사이 공항 폐쇄로 오는 11일까지 일본 오사카 노선 전면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오사카 노선에 대해 항공기 전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항공은 현재 후쿠오카, 나고야, 나리타, 하네다, 오카야마 등 간사이 공항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현지에 있는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오는 8~11일에도 나고야, 오카야마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기 공급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5~7일 총 10편 2320석 규모의 항공편 공급을 늘린데 이어, 오는 11일까지 총 15편 2180석 규모의 좌석을 오사카 결항에 따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 홋카이도 지역 지진 피해로 인한 치토세 공항 폐쇄로 이날 삿포로 노선 역시 전편 결항 조치됐다.
대한항공은 향후 치토세 공항의 복구 상황에 따라 노선 운항 재개 및 특별편 편성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항 폐쇄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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