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포레스트' 신동엽이 첫 정극 연기 도전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금요드라마 '빅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서 "힘들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작품에 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신동엽은 '빅포레스트'로 데뷔 27년 만에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신동엽은 "예전부터 함께 해왔던 팀들과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저 역시 힘들다는 걸 알지만 새롭게 도전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힘들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빅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 분)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수원 PD, 'SNL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더욱 화제가 됐다.
신동엽은 방송계를 종횡무진 활동하던 최고의 개그맨이자 MC였지만 무리한 사업투자로 벼랑 끝에 몰린 신동엽 역을 맡았다. 자포자기 상태로 대림동에 흘러들어가 운도, 빽도, 땡전 한 푼도 없는 '3無' 인상을 시작한다.
한편 '빅포레스트'는 9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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