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하대 운영의 구심점이 될 신임총장이 오는 29일 결정된다. 24일 인하대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인하대 15대 총장이 선임된다.
이사회에서는 후보들의 학교발전을 위한 전략 발표와 이사들의 질문이 이어진다. 예전의 경우 이사들의 협의 후 만장일치로 결정하거나,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은 후보가 결정됐다는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석인하학원 이사는 조양호 이사장 포함 15명이다.
신임총장 후보는 조명우 기계공학과 교수(전 총장 직무대행)와 김민배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법대학장)다. 외부 인물의 도전 없이 학교에서 20~30년 동안 재직하면서 교수와 보직을 맡아 온 두 명이 맞붙게 됐다.
조명우 교수는 서울대에서 기계공학 관련 학사·석사를 받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3월 인하대 교수로 임용, 그 동안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을 맡았다. 총장직(대행)은 물론 교무(교학) 업무를 오랫동안 맡아서 학교행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배 교수는 인하대 법학과 1회(77학번) 출신으로 같은 대학에서 학사는 물론 석·박사과정을 모두 마쳤다. 2010년 인천시 산하 인천발전연구원장을 맡았고, 인하대 학생처장과 법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인하대와 40년 이상 인연을 맺고 있어 선후배간 인맥이 두텁고, 인천시와 교육 발전을 위한 외부활동이 활발하다.
인하대는 지난 3월 한진해운 채권에 투자해 130억 원대의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순자 총장이 해임된 이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입학에 따른 교육부의 현장조사 등 내홍이 계속됐다. 총장 선출 과정에서도 총장추천위원회 구성문제, 내정설, 특정 후보의 사퇴설 등 후문이 끊이질 않았다. 지역사회와 총동창회, 대학 구성원들은 신임총장 선임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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