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으로 한국이 최대 손실국가에 포함될 수 있으며 국민총생산(GDP) 1.9%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인천항만공사 주최로 열린 ‘미·중 무역갈등 영향 및 인천항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현대경제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되면, 우리나라가 최대 피해국 중 한 곳이 되면서 GDP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 교수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경제에 위기가 닥치면 피해액은 엄청날 것”이라며 “수출의 중국의존도가 30%에 근접하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의 절반이 중국에서 창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차원에서 미·중 무역갈등에 대응하기 위한 다른 국가들의 다자간 대응에 적극 참여해야 하며, 중국경제가 더 악화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함께 내수시장을 키워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부터 불거진 미·중 무역갈등이 올해 직접적인 관세보복까지 이어지면서, 대중국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인천항의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천일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장은 "중국의 대미 수출부진에 따른 성장둔화로 우리 수출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미국의 대중국 수입감소로 인해 중국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한국제품은 반사이익도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밖에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홍오표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장, 김성현 유로라인글로벌 대표, 문종철 박사(산업연구원 해외산업연구실) 등이 현장 토론에 참석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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