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프랜차이즈 - 찾아가는 서비스 각광
[ 안효주 기자 ] 소비자가 있는 곳까지 배달하는 외식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고 근로시간 변화로 가족 중심의 문화가 자리잡으면서다. 여기에 정보기술(IT)이 고도화하면서 이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는 관련 산업도 팽창하고 있다.
치킨을 판매하는 호프전문점 ‘매드후라이치킨’은 10년 된 프랜차이즈 업체다. 그동안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메뉴를 판매해오다 올해부터 배달 서비스를 추가했다. 매장 매출이 오르자 최근 배달 전문 가맹점 모집도 시작했다. 매드후라이치킨 관계자는 “고객에게 찾아가는 배달 전문으로 매장을 운영해도 될 것이란 자신감이 생겼다”며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초기 창업비용을 받지 않고 매장 개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빙수와 커피 분야에서도 배달 서비스가 늘고 있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지난 4월부터 80여 가지 메뉴 배달에 나섰다. 고객 편의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설빙은 배달용 메뉴에 맞는 빙수 제조법도 따로 개발했다. 잘 녹지 않도록 재료의 배합 비율을 맞춘 뒤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는 보랭백에 담아 배달한다. 1만2000원 이상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을 중개하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배달 주문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도 배달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다. 디저트카페 ‘라떼떼’는 커피 및 음료와 베이글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배달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라떼떼는 수제로 만든 10가지 곡물 베이글과 입맛 따라 골라 먹는 10가지 크림을 조합해 100가지 메뉴를 만든다. 치즈케이크,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한 브레드 등이 인기 메뉴다.
점심·저녁시간에는 커피 및 음료 등 마실거리와 함께 가격이 저렴한 세트메뉴 배달주문이 많다. 테이크아웃형 점포인 소형 수제샌드위치 카페들도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달 전문 편의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선 전화나 모바일 앱으로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면 20분 이내에 배달해준다. 제품의 판매가격은 일반 편의점과 동일하다. 배달비용을 추가로 받거나, 주문가격 총액이 일정 액수를 넘으면 무료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전문 편의점은 점포입지가 좋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적게 든다. 배달을 통한 매출이 매장 전체 매출의 80~90%를 차지한다. 주요 고객은 미혼 20~30대, 밤샘 일을 하는 벤처기업 직원 등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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