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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아나운서 별세 "다 부질없는데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마지막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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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아나운서 별세 "다 부질없는데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마지막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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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58.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25일 별세했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고 밝혔다.

    정 전 아나운서는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되는 등 병세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아나운서의 지인은 그를 추모하며 "'내가 너무 예민했었다, 다 부질없는 일이었는데' '관대하라'고 말했다"는 고인의 마지막 말을 전했다.

    지난 1982년 KBS 아나운서로 데뷔한 정미홍 아나운서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메인MC를 맡는 등 스타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탄핵 정국 이후에는 태극기 집회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엔 대한애국당에 입당했으나 같은 해 12월 탈당했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된다면 목숨 내놓겠다" 등의 초강수 발언으로 여러차례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KBS 아나운서들은 "KBS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한 개인의 일방적인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되어 전달되는 것은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라면서 "관련 보도시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 대신 다른 직함을 사용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전 아나운서 유족들은 장례식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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