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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청년+4 Trade Manager(무역전문인력)' 참가교육생 15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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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경기청년+4 Trade Manager(무역전문인력)' 육성사업 입교식을 수원 동남보건대학교에서 열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외국어 재능을 갖춘 청년들을 무역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무역전문인력 육성사업은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외국인 유학생·다문화인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도가 2016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순환적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는데 톡톡한 효과를 거둬고 있다. 올해는 지난 4~6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150명의 청년을 최종 대상자로 선발해 집중 양성에 들어갔다.

이번 선발된 교육생 150명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도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중 2개 국어 이상 가능자는 55명, 3개 국어 이상 가능자도 4명에 이르는 등 뛰어난 역량을 가진 청년들이 많이 지원·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교육생들은 94시간에 걸친 사전 온라인 강의에 참여해 무역실무, 전시마케팅, 외국어 분야의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후 7~8월 두 달간 한국무역협회 아카데미의 강사진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무역실무, 계약, 대금결제, 시장특성, 온라인 마케팅, 비즈니스 협상전략, 외국어 특강 등 현장감 있는 수준 높은 강의를 받게 된다.

교육 장소는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동남보건대(수원), 신한대학교(의정부), 한국무역협회(서울), 다문화센터(수원)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각 교육장에서 교육생이 신청한 언어별로 분반돼 운영된다.

수료생에게는 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성적우수자에게는 상장 수여와 함께 도내기업 대상 인턴기회 및 취업 연계 알선, 도 해외마케팅 사업(G-FAIR, 수출상담회 등)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입교식에 참석한 박윤준 도 국제관계대사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교육생들이 이번 「경기청년+4 Trade Manager」 교육을 통해 한층 더 향상된 실력을 배양해 국가경제의 원동력인 수출을 견인할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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