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식 <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장 >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인구론’(인문계열 졸업자는 90%가 논다)은 최근 청년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신조어 중 하나다.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열 졸업 청년들의 취업률은 57.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많은 인문계 4년제 대졸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취업절벽에 서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부터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로 개편해 교육과정 약정 인원의 절반 이상을 인문·사회·예체능계 학생으로 선정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인문계 취업준비생의 또 다른 취업 돌파구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운영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무역, 정보기술(IT), 관광 서비스 등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취업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지역 고용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업성공패키지’와 결합해 고용센터에서 진로지도 상담 후 청년취업아카데미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이에 대해 학점 부여 및 취업성공패키지 수당을 받는 등 다양한 취업지원제도와의 연계 활용도 가능하다.
올해 공단이 지정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은 전국 62개 기관이 287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서울지역본부에서는 20개 기관이 ‘빅데이터 소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99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취업아카데미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D대 중문과 이모씨는 “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에서 현장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해당 직무와 관련 업계의 개념을 구축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 청년층의 취업률은 27.4%로 35개 회원국 가운데 끝에서 일곱 번째다. 취업률이 하위 그룹을 맴도는 동안 우리 청년들은 ‘삼포(연애·결혼·출산)세대’에서 ‘N포세대’까지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다고 우스개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도 묵묵히 취업준비를 하고 있을 청년들이 ‘인문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과정을 통해 대학과 기업 간 간극을 좁혀 청년층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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