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메시 선제골·로호 결승골로 나이지리아 꺾고 16강 진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간판 리오넬 메시(31)의 월드컵은 어쩌면 이제부터 시작일지도 모른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에 대망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득점을 비롯해 후반 41분에 나온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2-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메시는 나이지리아 경기 전 언론들의 집중 비난을 받았다.
그는 아이슬란드와 1차전에서 슈팅 11개를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크로아티아와 2차전에서는 슈팅 하나를 기록한 게 전부였다.
메시의 침묵 속에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무 1패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역시 영웅은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는 법이다. 지난 24일 생일은 맞은 메시는 동료들 및 축구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3차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앞서 2016년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컵에서 준우승을 한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메시의 대표팀 은퇴를 말리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고 자칫 나이지리아 전이 자신의 대표팀 고별전이 될 뻔했다.
메시는 경기를 마친 뒤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팀이 아니다.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경기장에 나왔지만 이렇게 힘들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3차전을 앞두고 "월드컵 우승 없이는 은퇴하고 싶지 않다"고 굳은 결의를 내비쳤던 메시는 "우리의 월드컵은 오늘 시작됐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또 다른 새로운 월드컵"이라고 16강부터 대반격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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