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야외옥상 개방
18일 스웨덴전서 맥주 제공
CU, 야식 마늘보쌈 출시
롯데마트 음료 반값 할인
[ 이유정 기자 ] 유통업계가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은 오는 18일 한국과 스웨덴의 F조 조별리그 1차전 응원을 위해 야외 옥상시설 그랜드캐노피(사진)를 개방한다. 용산의 빌딩숲을 배경으로 도심 야경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무료로 맥주를 마시며 응원할 수 있다고 아이파크몰은 설명했다. 200명 한정으로 맥주 한 캔과 간단한 안주를 무료로 제공하며 경품추첨을 통해 축구용품 등도 나눠준다. 오후 7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더플라자호텔은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버드와이저와 ‘어게인 2002’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거리 축구응원의 ‘랜드마크’인 서울광장이 한눈에 보이는 더플라자호텔의 뷔페 레스토랑과 라운지 등에서 버드와이저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기며 응원할 수 있다.
‘올빼미 응원족’을 위한 식음료도 출시된다. CU는 야식 메뉴인 보쌈을 1인분으로 담은 ‘마늘보쌈 도시락’(4900원)을 19일 내놓는다. 혼자서 먹기 힘든 보쌈을 소량으로 구성해 식사나 안주로 즐길 수 있다. 한국시간으로 심야에 경기가 많이 열리는 월드컵 기간에 야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월드컵을 맞아 14~27일 세계 각국 대표 국민음료 50여 종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 판매하는 ‘글로벌 국민음료 페스타’ 행사를 한다. 프랑스의 천연과즙 탄산음료인 ‘오랑지나’와 ‘로리나’, 32종의 천연허브와 알프스 암반수로 만든 오스트리아 국민 탄산음료 ‘알름두들러’ 등이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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