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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올여름 '다낭 가족여행' 갈까, '오사카 혼행'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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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항공권 판매 추이 보니
가성비 최고 다낭 1위
필리핀 세부行도 많이 팔려

오키나와·후쿠오카도 인기
오사카는 혼행 여행지 1위



[ 이선우 기자 ]
다가오는 7~8월 여름휴가 성수기엔 어디로 떠나야 할까. 각종 여행 정보를 검색해 여행지부터 항공, 숙박, 현지 프로그램, 경비 등 이것저것 따져 보지만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배우자와 아이의 취향까지 고려해야 하는 가족여행이라면 더욱 고민이 깊어진다. 불과 한 달 남짓 남은 이 시점에서 가장 안전한 최선의 방법은 없을까. 여행에서 굳이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대세를 따르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남보다 한발 앞서 휴가 계획을 완성한 얼리버드 여행족의 선택을 참고해 곧 다가올 여름휴가 계획에 마침표를 찍어보자.

◆여름휴가 최고 인기 여행지 다낭

티몬이 오는 7~8월 출발하는 10만 건의 항공권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가장 인기 있는 가족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가성비 좋은 가족 여행지로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다낭은 이달부터 에어서울 직항 노선이 추가되면서 운항 노선이 하루평균 24편으로 확대됐다. 매일 시간당 한 대꼴로 직항 항공편이 운항하면서 접근성은 물론 여행 일정을 짜기에도 더욱 편리해졌다. 티몬이 집계한 여름 성수기 인천~다낭 왕복 항공권 가격은 평균 49만원, 평균 체류기간은 4.7일이다.

필리핀 세부는 보라카이 폐쇄로 인한 반사효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필리핀 제3의 도시로 불리는 세부는 지난 4월 필리핀 정부가 환경 정화를 이유로 6개월간 보라카이 섬을 폐쇄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항공권 예약 건수가 네 배 넘게 급증했다. 평균 항공권 가격이 37만원대인 세부는 평균 체류기간이 9일로 상위 10개 인기 여행지 가운데 가장 길었다. 김학종 티몬 항공사업본부장은 “세부는 현지의 저렴한 물가 외에 휴양, 쇼핑, 시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데다 휴가 기간을 이용한 자녀의 단기 영어캠프 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열흘이 넘는 장기 여행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가성비 좋은 가족 여행지 일본

이동거리와 여행경비 등에서 부담이 작은 일본은 여름 휴가지로도 인기가 높았다. 오키나와,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이 인기 있는 여름 가족 여행지에 뽑힌 가운데 오사카는 가장 인기 있는 혼행 여행지에도 이름을 올렸다. 7~8월 12세 미만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 단위 여행객의 일본행 왕복 항공료는 평균 25만5000원 수준. 지역별로는 도쿄 29만원, 오사카 24만원, 후쿠오카 19만원, 오키나와 3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은 근거리 단기 여행지라는 인식을 뒤집는 결과도 나타났다. 티몬이 집계한 올 7~8월 도쿄 방문을 계획 중인 가족 여행객의 평균 체류기간은 8.7일로 평균 3.2~3.5일인 다른 지역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 티몬 측은 엔화 약세로 숙박, 쇼핑 등 현지 여행경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도쿄도 23개 구(區)를 둘러보는 도시탐방뿐만 아니라 하코네와 요코하마, 시즈오카 등 인근 도시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해석했다.

김 본부장은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는 치안, 교통 등 도시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유럽의 한 나라 여행처럼 한 도시 여행지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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